2026. 7. 10. 23:41ㆍ그로스로그
저번주 토요일 4일에 계절학기가 끝났으므로 공식적인 1학기 일정이 마무리가 되었다.
막상 1학기가 끝나면 후련할 줄 알았는데 이번 여름방학 계획을 세워보니 학기보다 오히려 더 힘들 것 같은 슬픈 예감이 들었다.
뭐 저번 학기를 시원하게 말아먹었으니 당연한 결과인 것 같다.
막연히 인공지능 분야로의 진로를 위해 수학공부는 필수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, 특히 선형대수와 확률분야의 중요성을 작년(25년) 2학기에 체감했다.
그래서 이번 1학기에는 집 근처 대학교 수학과 교수님께 선형대수 청강을 문의드렸는데 감사하게도 흔쾌히 허락해주셨고, 그렇게 선형대수를 공부하면서 머리가 빠질만큼 어려웠지만 느리더라도 한 걸음씩 성장하는 것을 느끼고 '스스로도 똑똑해진다는게 이런 것인가?' 하면서 점점 수학에 흥미가 생긴 것 같다.
고등학교 시절 미적 9등급이었던 내가 살다보니 이럴 수도 있구나 하면서 스스로도 놀라워하는 현재 수학의 기초가 너무 부실하다고 느꼈으며, 학창시절에 공부를 안 한 것이 이렇게 후회가 될 수가 없다. 내 평생 이런 후회는 안 할거라 생각했지만 정말 인생은 모르는 것 같다.
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에는 고등학교 수학을 정주행하여 2학기에도 수업을 무리없이 들을 수 있게 최소 수2를 정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2학기에는 보다 수학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.
돈도 벌어야 하고 취업도 해야 하는데 어차피 늦은거 좀만 더 늦어야겠다.
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당장 눈 앞의 계획부터 실천해나가야겠다.
그러기 위해선 이번 여름방학 때 고생 좀 해보자..